그동안 재밌게 봤었던 혼술남녀 종방 이후 후속작으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가 시작됐습니다. 시즌15라고하니 그동안 막돼먹은 영애씨가 얼마나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는지 짐작이 됩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의 연기자들은 이영애(김현숙), 영애씨를 도와주는 고세원(김혁규), 낙원사의 전무 이승준, 낙원사 사장님 조덕제, 부장 라미란, 과장 윤서현, 대리 정지순, 스잘 김, 신입사원 이수민, 아버지 이귀현(송민형), 어머니 김정하, 동생 이영채(정다혜)입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보는 인물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수민이었습니다. TV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어도 다른 출연자들은 몇번 봤던 얼굴인데 이수민은 처음보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래서 탤런트 이수민은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이수민이 탤런트인지도 몰랐었네요. 좀 찾다보니까 이수민은 원래 탤런트가 맞습니다. 간혹 가수로 기억하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케이블에서 방송됐던 음악의 신에서 프로젝트 아이돌 civa의 멤버였기 때문입니다. IOI정식멤버로 안타깝게 되지 못했던 김소희, 윤채경과 civa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왜불러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그룹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네요.
이수민의 프로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죠. 이수민 나이가 의외로 꽤 많습니다. 1984년 10월 5일생이에요. 나이가 33살이군요. 나이보다는 분명 어려보이는 동안입니다. 이수민 키는 162cm에 몸무게는 45kg으로 아담합니다. 2003년에 연극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니 벌서 10년이 넘었네요.
소문에 의하면 금수저라고도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방송에서 2천만원짜리 시계를 차고 나와서 그런 소문이 있었던 것인데 그 시계는 빌린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도 아니고 금수저라고 할 순 없어도 꽤 잘사는 집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께서 충남 서산에서 이름만대면 아는 국밥집을 50년동안이나 하셨으니까요. 부모님은 국밥집하시면서 고생을 하셨어도 자녀들은 그래도 편안히 살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해장국을 열심히 만드셔서 건물도 올리셨나봅니다. 이수민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이름은 된장이와 간장이. 50년 유명 국밥집 딸답게 고양이의 이름도 된장이와 간장이로 지었습니다.
막돼먹은영애씨 시즌15에서 맡은 역할은 낙원사라는 인쇄회사에서 시안을 만드는 젊은 감성을 가진 신입사원입니다. 라미란 부장이 위에 있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할말 다하고 어찌보면 얄미운 캐릭터를 맡고 있습니다.
회사가 이사하는 장면인데 짧은 원피스를 입고 당당히 출근하는 우리의 수민씨입니다. 드라마에서 캐릭터가 약간 4차원인데요. 이수민 몸매가 30대답지 않게 잘 가꾼 모습이라 같이 일하는 회사동료들은 미운짓을 해도 예뻐합니다. 라미란만 스트레스받고 미칩니다.
예를들면 이사도중에 이수민 짐에서 콘x이 떨어졌는데요. 남사스럽게 뭘 그런걸 갖고 다니냐 는 라미란의 말에 "이런거 안챙기다가 배부르는게 더 남사스러운거 아닌가요?"라고 되받아치고, 이사 다음날 똑같은 옷을 입고온 것을 본 라미란이 이상한 뉘앙스로 어머 어제랑 옷이 똑같네?라고 말하자 "어제 남친 집에서 자고 오느라 옷 못 갈아입었어요."라고 말합니다. 결혼도 안한 처녀가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게 뭐 자랑이야라고 하자 당당하게 "아닌데? 결혼도 안한 유부녀가 남친집에서 자는게 어이없는거지 결혼도 안한 처녀가 남친집에서 자는건 있을 수 있는 일 아니에요?"라고 받아칩니다. 어느정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되시나요?
이수민을 처음봤을 땐 뭔가 성형한 듯한 얼굴에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좀 꺼려졌는데요. 막돼먹은 영애씨 드라마가 끝날때쯤에는 어떤 당당함을 보여줄지 카메라에 보일 때마다 매번 기대가 됩니다.
요즘 이수민은 snl, 해피투게더 등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은 끼를 보여주고 있죠.
보니하니의 이수민이 현재는 더 인기지만 탤런트 이수민이 뒤집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밝혔는데요. 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에서 멋진 존재감 보여줘서 더 재밌고 좋은 연기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