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이 요즘 생전 처음으로 전성기를 겪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뤠잇" 혹은 "스튜핏"이라는 유행어도 마구마구 생겨나고 있습니다. 두 단어의 뜻은 말 그대로 잘했다와 어리석다라는 의미인데요.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신청자의 영수증을 보면서 소비를 이상하게 했을 땐 스투핏, 소비를 안하고 참았거나 제대로 된 소비를 했을 땐 그레잇이라는 칭찬을 날려줍니다.

김생민이 이렇게 영어를 쓰는게 불편한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냥 김생민이 미워서 그런것일 수도 있는데요. 김생민이 영어를 좋아하고 쓰는 이유는 아버지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김생민이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학원을 오래도록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생민이 집안이든 어디에서든 영어를 할 상황이 없죠. 그리고 억지로 공부했으니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방송에 나와서 영어를 사용하면 그렇게 아버지가 좋아하셨답니다. 그래서 김생민은 TV에 타오면 영어를 남발하기 시작하는거죠. 처음 소개할 때부터 문맥에 맞지 않게 웬아이워즈영(When I was young) 김생민이라고 합니다. 그냥 뜻이 맞든 아니든 영어를 쓰고 싶은거에요. 아버지가 좋아하니까요.

그 외에도 유행어인 그레잇, 스튜핏, 슈퍼 울트라, 스몰 등등 기회만 되면 쉬운 단어들을 남발합니다. 아버지가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그 말이 참 뭔가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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