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피셔는 미국의 영화배우이면서 작가활동을 했던 분입니다. 아마 스타워즈 팬이라면 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오르가나 공주 역을 했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작년에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8>의 개봉일인 12월28일 새벽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12월23일에 영국에서 미국LA로 이동하던중 착륙 15분전에 비행기에서 고관절 수술의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안정됐다라는 데비레이놀즈(어머니)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끝내 28일에 사망하였습니다. 그녀의 나이 청춘의 시작이라고하는 60세인데 말이죠.
왼쪽부터 에디피셔, 데비레이놀즈, 캐리피셔
더욱 안타까운것은 캐리피셔의 어머니인 데비 레이놀즈마저 다음날 딸의 장례식을 이야기하던 도중에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에서 치료를 했지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84세의 꽤 많은 나이였는데 딸인 캐리피셔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자식의 죽음을 이겨내기는 너무나 큰 고통이죠. 어머니인 데비레이놀즈는 죽기 몇시간전부터 "딸과 함께있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캐리피셔는 에디피셔와 데비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났고 동생은 <형사가제트>에 출연했던 조엘리피셔입니다. 아버지는 유명한 팝가수 에디피셔인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바람이 나서 가정을 버리고 결혼까지 했죠.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자라면서 아버지는 상당히 미워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버지가 사망하던 2010년에 화해하긴 했대요. 희안한것은 아버지가 고관절 후유증으로 사망했는데 캐리피셔도 마찬가지라는것이죠.
캐리피셔의 사망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는데요. 디즈니에서는 캐리피셔가 혹시라도 3부작 계약을 다 못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보험을 들어놨다고 합니다. 이런 보험이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한대요. 캐리피셔는 2부작만 하고 사망해서 디즈니는 5천만 달러 한화로는 약 600백억정도의 보험금을 수령하게 된다고 하고요. 또한 출처가 없는 소문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9에서 CG기술을 활용해 캐리피셔가 부활해서 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이에대해 루카스필름 측은 "캐리피셔는 우리의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절대 캐리피셔를 CG로 부활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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