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나온 사연을 듣고 김생민이 샤넬백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짠돌이로만 생각하는 김생민이지만 가족과 아내를 위해서는 샤넬백도 선물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김생민 영수증 고민사연

저희부부는 최근 샤넬백하나 때문에 싸웠습니다. 3년만에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샤넬가방을 발견했는데 650만원이더라고요. 남편이 가격을 듣고 그걸 갖고 싶어하는 저를 비롯한 이 세상 모든 명품 가방 구매자들을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이게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심지어 생일선물, 크리스마스선물, 결혼기념일 선물을 다 합쳐서 이 가방 하나로 퉁치자고해도 안먹혀요. 제가 명품가방을 사고 싶어하면 스튜핏인가요? 아니면 남편이 스튜핏인가요?

김생민과 김숙, 송은이 이야기

김생민 : 제가 너무 욕을 얻어먹을까봐 조심스러운데요. 샤넬백에 대해 우리가 한번 생각해봐야하는데요. 에르메스도 그렇긴하지만 샤넬가방에 대해선 이런말이 있죠. 샤넬이 세일을 하면 백화점이 폭발한다. 그건 뭘 이야기하냐면 샤넬은 불에 태우면 태웠지 세일을 절대 안한다라는거죠.

김숙 : 근데 제가 스페인에 갔을 때 샤넬이 20% 세일하는걸 봤습니다.

김생민 : 너 스페인 언제갔어?

김숙 : .....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생민 : 저금 좀 해!!! 3년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샤낼백을 발견했는데 650만원이죠. 남편이 가격을 듣고 모든 사람을 비난한거죠. 스튜핏!! 스튜핏!! 하면서 말이에요.

송은이, 김숙 : 사람들이 말이야 무슨 명품을 그렇게 좋아해. 자기 자신이 명품이 되야지 말이야하면서 비난을 하셨겠죠. 그런데 김생민씨 아내분께서 이야기합니다. 오빠 이때까지 난 오빠랑 살면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어. 생일선물, 크리스마스선물, 결혼기념일 선물 다 퉁치고 샤넬백 좀 사줘.

김생민 : 사실 저는 아내에게 샤넬가방을 선물했습니다. 둘째 아이(아들)을 낳았을 때 아내가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송은이 김숙 : 독박육아니까.

김생민 : 네 독박육아죠.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음...저희는 언제나 현찰이에요. 그때는 아내에게 명품가방을 하나 사줘야겠더라고요. 이게 지금 부부사이라서 조심스러운데요. 이게 지금 좀 단가가 쎄요. 생일, 크리스마스, 결혼기념일 선물로 3개잖아요. 3개면 한개당 220만원꼴이거든요. 여기에 단서를 더 달아서 4년정도는 퉁쳐야죠. 4년동안은 선물안받는걸로 말이에요.

김숙 : 올림픽처럼요.

김생민 : 남편은 4년동안 적금을 해서 4년 후에 샤넬백(캐비어백)을 사드리거나 지금 사주시고 4년간 아무선물 없다고 볼에 뽀뽀해주시고요. 

그러면서 계약서도 받아내고 공증도 받아내면 좋겠다라고 말하네요. 물론 농담이겠지만 김생민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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